오늘 수능시험/공무원 출근시간 상오 10시로 늦춰

오늘 수능시험/공무원 출근시간 상오 10시로 늦춰

입력 1995-11-22 00:00
수정 199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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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주민증 꼭 지참/전국 눈·비… 쌀쌀한 아침/8시반까지 입실해야

9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22일 상오 9시부터 전국 59개 시험지구 7백4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이날 상오 8시30분까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을 갖고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지난해 결시율 3.1%를 감안하면 총 지원자 84만여명(재학생 52만6천여명,재수생및 검정고시출신 등 31만4천여명)가운데 결시 예상자 2만6천여명을 제외하더라도 81만4천여명이 응시,지난 93년 수능시험이 실시된 이후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각 시험관리본부는 21일 상오 9시부터 하오 3시 사이에 수험생을 예비소집,수험표를 교부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시험은 상오 9시부터 제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하오 5시10분까지 4개 영역(총 2백문항)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수능시험 성적통지표는 다음달 22일 소속(출신)학교에서 배부되며 복수지원에 대비,일인당 6장씩 주어진다.

정부는 시험 당일 교통체증에 대비,서울,부산 등 전국 67개 지역에 대해 공무원및 50인이상 기업체 임직원등의 출근시간과 각급 학교의 등교시간을 상오 10시 이후로 늦추고 시험장으로 제공된 중·고교는 학교장 책임 아래 임시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험시작 시간을 전후해 버스·지하철등이 증차되고 개인택시부제도 해제된다.

교육방송(EBS)은 시험이 끝난 뒤 하오 5시부터 2시간동안 라디오를 통해,하오 7시10분부터 9시까지는 TV를 통해 문제풀이를 해준다.<한종태 기자>
1995-11-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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