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직수출 타격 클듯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최고 24·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확정했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20일 반덤핑 자문위원회를 열어 한국 및 동남아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3.3∼2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EU가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부과키로한 확정 반덤핑 관세율은 일신전자가 24.4%로 가장 높고,다음으로 LG전자 18.8%,대우전자 17.8%이다.
삼성전자는 3.3%로 가장 낮았으나 삼성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29%의 반덤핑 관세를 물어야 한다.이밖에 중국산과 태국산 제품이 각각 14%와 14.1%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EU자문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앞으로 EU 각료이사회의 최종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96년 1월7일부터 시행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한국 전자업체들은 6%내외의 기존 관세 외에 20%선의 고율 관세를 앞으로 5년간 물게 돼 EU수출이 타격을 받게 됐다.그러나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대우전자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이미 1백% 현지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각업체들이 나름대로 대비해왔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국내업체들은 지난 93년 12월 EU 역내 제조업체들의 제소로 지난 7월부터 4.8∼32.8%의 잠정관세를 물어왔다.<박희순 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최고 24·4%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확정했다.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20일 반덤핑 자문위원회를 열어 한국 및 동남아산 전자레인지에 대해 3.3∼2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EU가 한국산 전자레인지에 부과키로한 확정 반덤핑 관세율은 일신전자가 24.4%로 가장 높고,다음으로 LG전자 18.8%,대우전자 17.8%이다.
삼성전자는 3.3%로 가장 낮았으나 삼성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29%의 반덤핑 관세를 물어야 한다.이밖에 중국산과 태국산 제품이 각각 14%와 14.1%의 반덤핑 관세를 물게 됐다.
EU자문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은 앞으로 EU 각료이사회의 최종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96년 1월7일부터 시행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에 따라 한국 전자업체들은 6%내외의 기존 관세 외에 20%선의 고율 관세를 앞으로 5년간 물게 돼 EU수출이 타격을 받게 됐다.그러나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대우전자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이미 1백% 현지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각업체들이 나름대로 대비해왔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국내업체들은 지난 93년 12월 EU 역내 제조업체들의 제소로 지난 7월부터 4.8∼32.8%의 잠정관세를 물어왔다.<박희순 기자>
1995-11-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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