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U 집행위원 피선 박정수 의원

IPU 집행위원 피선 박정수 의원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5-10-16 00:00
수정 1995-10-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외 협상력 강화위해 노력할터”

『IPU(국제의원연맹)가 세계정치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국가경쟁력과 대외협상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14일 루마니아의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IPU 제94차 총회에서 집행위원에 피선된 박정수 의원(민자당)은 15일 숙소인 부쿠레슈티의 소피텔호텔로 전화를 건 기자에게 『우리 의원외교에 있어 엄청난 결실이자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했다는 점에서 가슴 뿌듯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의원의 피선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이날 『1백35개 회원국 가운데 집행위원이 13명에 불과한 만큼 유엔 안보리 비상임국 진출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반겼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정된 2석의 집행위원을 놓고 우리와 인도·중국이 맞붙었어요.중국대표 주계정은 특히 치열한 로비전을 펼쳤지요.그럼에도 우리가 1백21 대 1백2로 이겼어요.우리 위상이 크게 높아진 증거입니다』

박의원은 지난 80년부터 IPU에 참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26차례 총회에참석했고,이 가운데 17차례는 단장으로 한국대표단을 이끈 것이 이번에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초석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의원을 비롯,민자당의 금진호·정영훈·정옥순,국민회의 김상현,민주당의 황의성 의원등 IPU한국대표단은 체코를 거쳐 오는 19일 귀국한다.<서동철 기자>
1995-10-1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