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아버지 고인된 아들/수필집 2권 함께 출간

칠순 아버지 고인된 아들/수필집 2권 함께 출간

이용원 기자 기자
입력 1995-09-26 00:00
수정 199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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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식 박사 「세월은…」·도형씨 「나는…」/부­예총 지부장 역임한 병원장의 향토애·자식사랑 그려/자­의협심 강한 의사 지망생의 현실 갈등·효심을 일기로

고희를 맞은 의학박사 아버지와,의대 재학 중 세상을 떠난 아들의 글이 각각 한권의 책으로 나란히 발간됐다.

아버지 김풍식 박사(충주 호서병원장)의 자전적 수상록은 「세월은 가고 그리움은 오고」(의계신문사 펴냄).신경외과 의사인 김박사는 서울신문 향토문화상 후보 추천위원을 비롯해 충주시 문화원장,국제라이온스 충북총재협의회장,한국예총 충주지부장 등을 지내며 다방면에서 향토사랑을 실천해 왔다.특히 우륵문화제 창설과 중원고구려비(국보 제205호)발굴에 큰 공헌을 했다.

따라서 그의 수상록에는 의사생활의 회고,문화재 사랑,자식을 잃은 슬픔 등 다양한 감정과 경험이 유려한 문장에 담겨 있다.

함께 나온 「나는 하얀 새가 되어」(영언문화사)는 지난 92년 숨진 김박사의 아들 도형군이 남긴 일기와 시,아버지에게 보낸 엽서,학술교육보고서들로 구성됐다.또 아버지가 아들을그리며 쓴 시들도 들어 있다.

도형군은 아버지를 뒤이으려고 순천향의대에서 공부하다 본과 1학년 때 22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재학 중에는 의대생의 학업 부담에도 불구하고 학생회 교육부장을 맡는 등 적극적이고 의협심 강한 청년이었다고 한다.

고2 때부터 쓴 일기에는 청년기의 고뇌와 의학도로서의 각오들이 솔직하게 표현돼 있고 부모에의 효심도 잘 나타난다.이와 함께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회모순에 대한 분노·절망도 틈틈이 엿보인다.

박승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제2회 서울 Urban AI 포럼’ 축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를 이끄는 박승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7일 코엑스 B홀 W무대에서 열린 ‘제2회 서울 Urban AI 포럼’ 현장을 찾아 축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AI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포럼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AI 기술을 나누고 글로벌 석학들과 함께 Urban AI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도시 지능의 자율성과 거버넌스’라는 핵심 주제 아래 치러진 이번 포럼에는 케임브리지 맥스웰 센터를 비롯해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위스콘신 대학교, MIT 센서블 시티 랩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학의 주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AI는 이제 단순한 정보 분석을 넘어 도시가 움직이고 시민이 생활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올해 포럼의 주제인 ‘도시 지능의 자율성과 거버넌스’는 우리가 지금 고민해야 할 매우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책임과 공공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만큼 그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것 또한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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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산 70평생과,20여년만에 끝났지만 활기찼던 삶이 얼핏 대비되는듯 하지만 부자가 쓴 이 두권의 책은 풍성한 가을에 인생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게 만든다.<이용원 기자>
1995-09-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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