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6만명 입장 조직위 “희색”/광주 비엔날레 이모저모

휴일 6만명 입장 조직위 “희색”/광주 비엔날레 이모저모

입력 1995-09-25 00:00
수정 1995-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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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비껴가자 조형물 재배치 분주/인터넷 이용 지구촌에 출품작 소개

○…광주 비엔날레가 개막된 이후 첫 일요일인 24일 각 전시장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낮 12시 현재 1만9천여명이 입장하는 등 이날 하룻동안 6만여명이 몰려들어 평일의 평균입장객 3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조상현씨의 판소리를 비롯 서울시립 가무단의 「못말리는 남편」(문예회관 소극장)·유진교향악단의 음악회(야외 공연장)·고미술품전시회·개미장터 개설(궁동 예술의 거리) 등 각종 볼거리가 펼쳐져 가족 단위 관람객로 부터 인기를 모았다.

○…광주 비엔날레 조직위는 이 날 제14호 태풍 라이언이 일본으로 빠져 나가자 안도의 한숨.조직위 관계자들은 휴일인 이 날 아침부터 햇볕이 비치고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자 전날 치웠던 조형물을 제자리에 옮기고 2㎜ 안팎의 비로 침수된 중외공원 일부 주차장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관람객 맞이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

○…조직위는 광주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세계인을 위해 (주)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을 통해 한글과 영어 2개 국어로 문자·화상·음성 등으로 비엔날레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통신 서비스에는 국제현대미술전과 특별전·기념전·후원전 등 13개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의 사진과 설명은 물론 부대행사·광주권의 교통·관광·풍물·역사 등을 상세히 소개,세계인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

그러나 조직위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비엔날레 전시관과 역·공항 등 11곳에 설치해 놓은 「광주 비엔날레」 안내정보서비스는 컴퓨터 단말기가 영문으로만 작동되는 등 운영미숙으로 이용실적이 저조한 형편.

○…서울 중구 장충동 박세정씨는 23일 비엔날레 사무처를 찾아 기금으로 써달라며 1백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예향인 광주에서 세계적인 미술축제가 열린데 대해 자부심을 느껴 성금을 냈다』고 말했다.

○…본전시 작가로 참여중인 한국의 임옥상씨가 작품에 등장하는 6종의 포스터를 제작,전시장 바로 옆 공간에서 판매해 외국인 관람객과 해외 교포들로 부터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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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9-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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