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침범 불구 동포애적 환대” 주장/사상자 발생 인정… 숫자는 안밝혀
【내외】 북한은 지난 5월말 서해상에서 납북된 제86우성호를 북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피랍당시 선체는 파손되고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성호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 영해에 침범한 제86우성호와 한국정부에 있다면서 『우성호 문제는 마땅히 공화국의 법에 따라 처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도」는 피랍당시 우성호에는 모두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북한 경비정이 「자위적 조치」에 의해 경고사격을 가해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사망자 명단이나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또 우성호 선원들이 현재 『영해 불법 침입행위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의 동포애적 환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보도는 지난 5월30일 제86우성호의 납북이후 4개월여만에 나온 첫 번째 공식반응이다.
【내외】 북한은 지난 5월말 서해상에서 납북된 제86우성호를 북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면서 피랍당시 선체는 파손되고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성호 사건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한 영해에 침범한 제86우성호와 한국정부에 있다면서 『우성호 문제는 마땅히 공화국의 법에 따라 처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도」는 피랍당시 우성호에는 모두 8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북한 경비정이 「자위적 조치」에 의해 경고사격을 가해 일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사망자 명단이나 숫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은 또 우성호 선원들이 현재 『영해 불법 침입행위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의 동포애적 환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보도는 지난 5월30일 제86우성호의 납북이후 4개월여만에 나온 첫 번째 공식반응이다.
1995-09-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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