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적」 다시 명시/국방백서… 삭제 1년여만에

북 「주적」 다시 명시/국방백서… 삭제 1년여만에

입력 1995-09-11 00:00
수정 1995-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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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달말께 발간될 95∼96년판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다시 명시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국방부는 지난해 국방목표를 「적의 무력침공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을 뒷받침하며 지역적인 안정과 평화에 기여한다」에서 「외부의 군사적 위협과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평화통일을 뒷받침하며 지역의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로 수정하면서 그동안 국방백서에 「우리나라의 주적은 북한」으로 명시돼 있던 것을 삭제한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간된 94∼95년판 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일부에서 주적논쟁이 일어나는 등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서 『이같은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금년에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는 북한을 주적으로 명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되는 국방백서에는 북한 지상군의 병력이 지난해 보다 1만명이 늘어난 1백4만명에 달하는등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속적으로 전력을 증강하고 있는 사실을 자세히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09-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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