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금 경영권/쌍용그룹 인수 확실/공개매수 청약 끝나

인천투금 경영권/쌍용그룹 인수 확실/공개매수 청약 끝나

입력 1995-08-27 00:00
수정 199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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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율 39.6%로 높여… 최대 주주로

쌍용그룹과 선경그룹이 경영권 경쟁을 벌여 온 인천투금이 쌍용으로 넘어갈 것이 확실해졌다. 쌍용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인천투금 공개매수 청약 결과 4백88여건에 1백23만주를 접수,목표량 60만주(지분 30%)를 훨씬 넘어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했다.쌍용은 공개매수가 끝나면 인천투금 지분율을 9.6%에서 39.6%로 높여 선경그룹(14%)을 제치고 최대주주가 된다.

쌍용의 인천투금 공개매수 가격은 26일 종가(2만5천7백원) 보다 1만7천3백원 더 높은 4만3천원이며 공매 자금으로 2백58억원이 든다.쌍용은 오는 9월2일 청약자에 대한 주금 결재를 마치고 2개월 동안 인천투금의 자산 실사작업을 벌인 후 경영진 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이 공개매수 방법까지 동원,인천투금을 인수하려는 것은 쌍용증권·쌍용화재·쌍용할부금융 등 그룹내 금융사를 통합,종합금융군으로 성장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인천투금은 양도성예금증서(CD) 유용 및 직원 횡령사건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으나 현재 수신계수가 6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육철수 기자>

1995-08-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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