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달말 6백여명 징수부서 배치/인력난 해소 한몫… 꼼꼼한 업무 큰기대
여성들이 징세의 칼을 든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국세청은 이달 말부터 여성 세무직 공무원 6백여명을 전국 일선세무서의 부과 및 징수부서에 일제히 배치,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키로 했다.
여성 세무공무원들은 강제집행과 야간업소 입회조사 등 일부 여성에게 「부적합하다」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세적관리,신고접수,세무조사,체납세정리,재산세 정리 및 재산세 서면분석 등 남자 직원들의 고유 업무로 인식돼 온 일반 세무업무를 골고루 담당하게 된다.국세청은 6급∼9급 공채 출신 여직원 1천4백30명 가운데 부기 2급과 조사요원 자격증을 갖춘 유자격자중 과·계장의 추천을 받아 관서장이 1차대상자를 선발하며 성과에 따라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여성인력 활용에 나선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일손이 턱 없이 부족하다.금융실명제와 토지실명제,종합과세 실시로 업무량은 폭증하는데 비해 인력충원은 제자리 걸음이고 정부의 공무원 동결로인력난 해소는 요원하기만 하다.현재 국세청 전 직원 1만4천여명 가운데 기능직을 포함,여직원 비율은 20%다.정규직만도 10%선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여자」라는 이유로 민원실과 행정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여성의 공직진출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국세청을 움직이게 한 요인이다.공무원 임용시험 여성합격자 수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국세청에 배정되는 여성 공무원 수도 따라서 늘고 있다.
봉태렬 국세청 총무과장은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여성인력의 전진배치가 ▲꼼꼼하고 책임있는 업무수행 ▲세무관서에 대한 이미지 개선 ▲세무 부조리 예방 등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김균미 기자>
여성들이 징세의 칼을 든다.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보수적인 국세청은 이달 말부터 여성 세무직 공무원 6백여명을 전국 일선세무서의 부과 및 징수부서에 일제히 배치,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키로 했다.
여성 세무공무원들은 강제집행과 야간업소 입회조사 등 일부 여성에게 「부적합하다」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세적관리,신고접수,세무조사,체납세정리,재산세 정리 및 재산세 서면분석 등 남자 직원들의 고유 업무로 인식돼 온 일반 세무업무를 골고루 담당하게 된다.국세청은 6급∼9급 공채 출신 여직원 1천4백30명 가운데 부기 2급과 조사요원 자격증을 갖춘 유자격자중 과·계장의 추천을 받아 관서장이 1차대상자를 선발하며 성과에 따라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세청이 여성인력 활용에 나선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먼저 일손이 턱 없이 부족하다.금융실명제와 토지실명제,종합과세 실시로 업무량은 폭증하는데 비해 인력충원은 제자리 걸음이고 정부의 공무원 동결로인력난 해소는 요원하기만 하다.현재 국세청 전 직원 1만4천여명 가운데 기능직을 포함,여직원 비율은 20%다.정규직만도 10%선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여자」라는 이유로 민원실과 행정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여성의 공직진출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국세청을 움직이게 한 요인이다.공무원 임용시험 여성합격자 수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국세청에 배정되는 여성 공무원 수도 따라서 늘고 있다.
봉태렬 국세청 총무과장은 『이번 시도가 성공하면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여성인력의 전진배치가 ▲꼼꼼하고 책임있는 업무수행 ▲세무관서에 대한 이미지 개선 ▲세무 부조리 예방 등 상당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김균미 기자>
1995-08-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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