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설비 민간참여 허용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 『한국중공업을 민영화 할 계획이며 연내에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산업연구원으로부터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에 관한 타당성 검토 및 시기,방식 등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국중공업을 민영화 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를 독점 생산하는 공기업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부담으로 91년까지는 누적 적자에 시달려왔으나 이후 경영이 호전돼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그러나 정부의 한중 민영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 할 경우 인수업체에 대한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박장관은 『한중 민영화 여부와는 별도로 금년 말부터 한중의 발전설비 독점 생산을 폐지,민간기업의 발전설비 사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현대와 삼성 등 일부 재벌기업들은 발전설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염주영 기자>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6일 『한국중공업을 민영화 할 계획이며 연내에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산업연구원으로부터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에 관한 타당성 검토 및 시기,방식 등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받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한국중공업을 민영화 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를 독점 생산하는 공기업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부담으로 91년까지는 누적 적자에 시달려왔으나 이후 경영이 호전돼 3년 연속 흑자를 냈다.
그러나 정부의 한중 민영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 할 경우 인수업체에 대한 특혜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실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해 보인다.
박장관은 『한중 민영화 여부와는 별도로 금년 말부터 한중의 발전설비 독점 생산을 폐지,민간기업의 발전설비 사업 참여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현대와 삼성 등 일부 재벌기업들은 발전설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염주영 기자>
1995-07-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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