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치 강릉서 위원장 활동」 조순 후보 직접 해명하라”

“「적치 강릉서 위원장 활동」 조순 후보 직접 해명하라”

입력 1995-06-26 00:00
수정 1995-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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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박찬종 후보측 재차 요구

민자당과 무소속의 박찬종 서울시장후보측은 25일 민주당 조순 서울시장후보의 6·26과 유신때의 전력을 계속 문제삼으며 분명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맞서 조후보측은 이를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하며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과 이신범 부대변인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히는 등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관련기사 4면>

민자당의 이신범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조후보가 강릉농업학교교사로 재직하던 6·25 당시 교직원동맹위원장·문화동맹위원장등 세가지 직책을 맡아 공산주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조후보는 대리인을 내세워 형사고발하겠다는 등 무책임하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력에 대해 직접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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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후보에 대해 『지난 77년 12월 24일 경복궁 하기식 때 박정희 대통령 이후 대권을 꿈꾸던 차지철의 개인비밀자문교수팀장의 자격으로 참석한 사실에 대해 본인은 왜 해명이 없는가』라고 묻고 『우리는 이같은사실에 대해 증언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5-06-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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