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찬양부인」 발언 번복/한때 답변 거부로 파행진행
18일 서울시장후보들을 상대로 녹화중이던 서울방송(SBS)의 「빅3 TV토론회」가 「유신체제지지」 질문에 반발한 무소속 박찬종후보의 답변거부로 1시간 가까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어 속개된 토론에서 박후보는 『여당조직의 한사람으로서 내키지 않는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유신지지」발언을 했음을 시인,과거 두차례의 부인이 거짓말이었음을 확인했다.
이날 하오3시20분쯤 시작된 녹화가 40여분간 진행된 하오4시쯤 참관인 서면질문을 통해 민주당측은 『박후보는 72년10월30일 부산일보 좌담회에서 「유신헌법은 세계최초이자 유일한 역사창조적 헌법」이라고 찬양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름만 빌려줬다고 지난 두차례 TV토론회에서 주장한 것은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 후보는 진행자가 이 질문서를 읽자 갑자기 『이것 빼세요』라고 소리친 뒤 『반칙이다.토론과 관련된 질문에만 답하기로 대변인끼리 합의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그는 이어 『실제 방송에서는이 대목을 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토론에 계속 참석할 수 없다고 버텼다.
이에 민주당측도 정원식 민자당후보의 「김대중씨 대선출마가능성」관련 질문은 토론내용과 관계없는데도 조순 후보가 충분한 답변을 했다며 이 부문이 방송에서 빠지면 토론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맞섰다.
토론은 각 후보진영 대변인간 절충끝에 박후보가 질문에 답하기로 합의,1시간만에 속개됐으며 박후보는 속개된 토론에서 과거 유신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음을 시인했다.
녹화된 토론내용은 중단됐던 부분은 삭제한 뒤 이날 하오9시부터 1백분간 방영됐다.<백문일 기자>
18일 서울시장후보들을 상대로 녹화중이던 서울방송(SBS)의 「빅3 TV토론회」가 「유신체제지지」 질문에 반발한 무소속 박찬종후보의 답변거부로 1시간 가까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어 속개된 토론에서 박후보는 『여당조직의 한사람으로서 내키지 않는 말을 한 것은 사실』이라고 「유신지지」발언을 했음을 시인,과거 두차례의 부인이 거짓말이었음을 확인했다.
이날 하오3시20분쯤 시작된 녹화가 40여분간 진행된 하오4시쯤 참관인 서면질문을 통해 민주당측은 『박후보는 72년10월30일 부산일보 좌담회에서 「유신헌법은 세계최초이자 유일한 역사창조적 헌법」이라고 찬양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이름만 빌려줬다고 지난 두차례 TV토론회에서 주장한 것은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박 후보는 진행자가 이 질문서를 읽자 갑자기 『이것 빼세요』라고 소리친 뒤 『반칙이다.토론과 관련된 질문에만 답하기로 대변인끼리 합의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그는 이어 『실제 방송에서는이 대목을 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토론에 계속 참석할 수 없다고 버텼다.
이에 민주당측도 정원식 민자당후보의 「김대중씨 대선출마가능성」관련 질문은 토론내용과 관계없는데도 조순 후보가 충분한 답변을 했다며 이 부문이 방송에서 빠지면 토론자체를 거부하겠다고 맞섰다.
토론은 각 후보진영 대변인간 절충끝에 박후보가 질문에 답하기로 합의,1시간만에 속개됐으며 박후보는 속개된 토론에서 과거 유신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음을 시인했다.
녹화된 토론내용은 중단됐던 부분은 삭제한 뒤 이날 하오9시부터 1백분간 방영됐다.<백문일 기자>
1995-06-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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