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사원 소사장제 도입/아이디어 제공 직원에 사업자금

제일제당/사원 소사장제 도입/아이디어 제공 직원에 사업자금

입력 1995-06-16 00:00
수정 199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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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따라 이익의 20%내 보너스

제일제당이 15일 직원들이 회사를 퇴직하지 않고도 사장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사내 기업가(소사장)제도」를 도입했다.그동안 일부 기업에서 퇴직한 직원에게 대리점을 주거나,공장 라인의 일부를 관리케하는 소사장 제도 등을 도입한 적이 있으나 경영전체를 관리케하는 경우는 제일제당이 처음이다.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에게 자금을 주어 사업을 할 수 있게 한다.물론 이익이 나면 일정분을 제외하고는 회사에 돌아가고,사업이 망해도 회사책임이다.

직원의 경우는 회사를 퇴직하지 않고,사업을 할 수 있어 매월 급여 및 보너스를 받는 게 우선 안심할 수 있는 점이다.사업실적에 따라,이익의 20% 내에서 특별 보너스를 받는다.

이번주부터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가며,다음달 말 마감한다.하반기부터는 수시로 접수한다.상품기획실장을 비롯한 사내 벤처위원회가 아이디어를 평가하기로 했다.

기존의 사업이나 경쟁이 치열한 분야보다는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감각을 요구하는 신사업에 후한 점수를 준다고한다.주 소비층이 10∼20대인 신세대 사업이나 멀티미디어 등 미래형 첨단사업 등이다.아이디어 제안자 뿐 아니라 희망자들과 사업을 함께 할 수도 있다.<곽태헌 기자>
1995-06-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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