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타결불구 북,핵개발 가능성/일 전문가 전망

경수로 타결불구 북,핵개발 가능성/일 전문가 전망

입력 1995-06-16 00:00
수정 1995-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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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저명한 한반도전문가인 다케사다 히데시(무정수사) 일본방위청 방위연구실장은 15일 콸라룸푸르 북­미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나아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다케사다 실장은 이날 요미우리신문에 실린 대담기사를 통해 합의문에 「한국형」을 명기하지 못함으로써 구체적 계약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북한의 핵문제 해결은 아직 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한국형 명기를 양보한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외교의 기축인 대미외교를 악화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지만 앞으로 한국과 미국 관계에 갈등 요소로 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과거 미국의 공화당 등은 북한에 대한 지원을 반대했지만 최근에는 국무부 국방부 의회 모두가 현재의 대북한 외교가 미국의 역할을 증대시켜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기사회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입장의 미묘한 차이를 읽으면서 외교적 승리를 거두었으며 김정일서기의국가주석 취임 등에 탄력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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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이 아직도 미사일의 건조를 진행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군사연습도 늘리고 있다고 밝히고 장래 핵무장한 인민군이 출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5-06-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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