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청년 “보안체계 허술… 손쉽게 접근”/미 정보요원 사칭 자료 이용… 작년말 피소
20세의 프랑스 청년이 컴퓨터 및 전화를 이용해 미국 연방범죄 수사국(FBI)의 정보망에 침입, FBI의 보안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프랑스 르 몽드지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프랑스의 컴퓨터 전문가 아토니 크리스 즈보랄스키군을 전화불법사용협의 등으로 프랑스 법원에 제소해 놓은 상태이다.
즈보랄스키군은 17살때 국제적인 해커들의 모임인 「센느(무대)」에 가입했으며 다음해에는 아예 국제 해커모임의 하나인 「아뷰즈(악용)」라는 단체를 만들어 최장직을 맡을 정도로 컴퓨터의 천재.
그는 자신의 모뎀을 조작해 미국내 기업들의 수신자부담 자동안내 전화에 접속해 미국 기업들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르 몽드지는 전한다. 그러던중 파리주재 미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FBI요원을 바꿔달라』는 장난성 전화에 『토머스 베이커씨를 바꿔주겠다』는 교환의 말을 듣고 손쉽게 FBI요원의 이름을 알아냈다.
이때부터 FBI 파리지부 베이커라는 이름을쓰면서 FBI본부에 접근해 베이커의 상대역이 파트리샤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와 통신을 계속했다.
대로는 프랑스전화국의 전화기사로 행세하면서 자유롭게 미국의 전화회사에 접근하기도 했으며 이때 사용한 「오트(손님)」라는 가명이 FBI로부터 덜미를 잡히는 계기가 됐다. 즈보랄스키군이 FBI를 사칭하면서 어떤 정보를 빼냈는지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20세의 프랑스 청년이 컴퓨터 및 전화를 이용해 미국 연방범죄 수사국(FBI)의 정보망에 침입, FBI의 보안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프랑스 르 몽드지의 보도에 따르면 FBI는 프랑스의 컴퓨터 전문가 아토니 크리스 즈보랄스키군을 전화불법사용협의 등으로 프랑스 법원에 제소해 놓은 상태이다.
즈보랄스키군은 17살때 국제적인 해커들의 모임인 「센느(무대)」에 가입했으며 다음해에는 아예 국제 해커모임의 하나인 「아뷰즈(악용)」라는 단체를 만들어 최장직을 맡을 정도로 컴퓨터의 천재.
그는 자신의 모뎀을 조작해 미국내 기업들의 수신자부담 자동안내 전화에 접속해 미국 기업들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으로 르 몽드지는 전한다. 그러던중 파리주재 미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FBI요원을 바꿔달라』는 장난성 전화에 『토머스 베이커씨를 바꿔주겠다』는 교환의 말을 듣고 손쉽게 FBI요원의 이름을 알아냈다.
이때부터 FBI 파리지부 베이커라는 이름을쓰면서 FBI본부에 접근해 베이커의 상대역이 파트리샤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와 통신을 계속했다.
대로는 프랑스전화국의 전화기사로 행세하면서 자유롭게 미국의 전화회사에 접근하기도 했으며 이때 사용한 「오트(손님)」라는 가명이 FBI로부터 덜미를 잡히는 계기가 됐다. 즈보랄스키군이 FBI를 사칭하면서 어떤 정보를 빼냈는지와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1995-06-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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