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등 5천6백억원 절감/시,오늘 끝나는 「10부제」 종합평가

연료비 등 5천6백억원 절감/시,오늘 끝나는 「10부제」 종합평가

입력 1995-05-30 00:00
수정 199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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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도 98.7%… 버스승객 20% 증가/차량운행 속도 시속 3.8㎞ 빨라져

승용차 10부제가 30일 10시를 기해 끝난다.

10부제는 교통흐름에 어떤 효과를 가져왔으며 서울 시민들에게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주었을까.

서울시가 29일 밝힌 「10부제 종합 평가」는 10부제가 교통 소통,경제적 편익 등 다방면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뒀음을 보여준다.

우선 경제적 편익을 따져 보자. 일요일과 공휴일을 뺀 95일동안의 시행효과를 돈으로 계산하면 5천6백38억6천5백만원을 벌었다. 차량소통이 빨라진데 따른 시간단축과 연료비 절감을 합친 수치다. 시민 한사람이 5만2천2백원씩,차량 1대당 2만8천9백원의 이득을 본 셈이다.

7천8백74만시간을 절감했고 4억6천4백64ℓ의 연료를 아꼈다. 시민 한사람이 하루 4.97분의 시간을 절감했고 하루 0.5ℓ씩의 연료를 아낀 꼴이다.

시민 참여도는 98.7%로 괄목할만한 수준이었다. 위반차량은 1천9백59건이었고 그에 따른 과태료 수입은 82억2천9백여만원이었다. 위반율은 2천㏄ 이상의 고급차량이 3.1%,중형이 1.3%,소형이 1.2%로,큰 차를 몰고 다디는 운전자들이 준법의식이 더 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운행 속도는 도심과 외곽을 평균해 10부제전보다 시속 3.8㎞,13.6%가 빨라졌다. 차량 통행량도 시행 전보다 6.9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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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5-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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