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복지」청사진만들라”/김대통령,「국민복지기획단」출범에당부

“「한국형 복지」청사진만들라”/김대통령,「국민복지기획단」출범에당부

입력 1995-05-19 00:00
수정 199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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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복지 균형이루게”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이제는 국가의 발전된 수준에 걸맞게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지속적 경제개발과 사회개발이 서로 조화될 수 있는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총리와 이성호 보건복지부 장관등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복지 기획단」의 운영계획을 보고 받고 『성장과 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한국형 생산적 복지의 청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삶의 질을 위해서는 사회보장제도도 개선되어야 하고 사회 안전체계도 확립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불우계층과 노인과 여성에 대한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기획단에 총괄및 재정,보험제도,복지프로그램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21세기 우리나라 국민복지제도의 청사진과 합리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3월23일 「삶의 질의 세계화」를 위한 복지구상을 밝히면서 중장기 국민복지 청사진 제시를 위해 「국민복지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기획단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차동세 한국개발연구원장

▲위원<정부>조건호 총리실제3조정관,장승우 재정경제원1차관보,정태수 내무부차관보,김동태 농림수산부농업정책실장,인경석 보건복지부사회복지정책실장,안영수 노동부고용정책실장

<학계>문옥윤·김상균(이상 서울대),최 광(한국외국어대),성경륭(한림대),윤정석(중앙대)

<연구기관> 연하청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김대모 한국노동연구원장,이계식 한국개발연구원재정복지팀장

<언론계>고학용 조선일보논설위원,유승삼 중앙일보논설위원

<시민단체등>인명진 행정쇄신위위원,황정현 전경련부회장,이주완 한국노총사무총장
1995-05-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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