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크로아수도 맹폭…64명 사상/휴전후 처음…자그레브 공항 폐쇄

세계,크로아수도 맹폭…64명 사상/휴전후 처음…자그레브 공항 폐쇄

입력 1995-05-03 00:00
수정 1995-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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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서도 접전… 9명 사망

【자그레브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크로아티아 정부군이 세르비아계 반군측에 2년만에 최대 규모의 공세를 가한지 하루만인 2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중심가에서 수차례의 강력한 폭발이 발생,최소한 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크로아티아 관영 HINA통신이 보도했다.

폭발음이 자그레브 도심을 진동시킨 것과 거의 동시에 자그레브공항에서도 최소한 2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밝혔다.

크로아티아당국은 곧바로 자그레브 공항을 폐쇄했으나 사상자 발생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내무부는 국영 TV를 통해 로켓포탄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들이 자그레브 도심에 떨어졌다고 밝히고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포격은 지난 92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 반군이 휴전에 합의한 이래 처음으로 수도를 겨냥한 공격이며 정부군이 세르비아계 반군 거점에 맹공을 가한지 하루만에 일어난 것이다.

크로아티아내 세르비아계 반군측은 그동안 정부군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장거리포와 미사일로 수도를 향해 반격하겠다고 위협해왔다.

크로아티아 정부군은 자그레브 동쪽 1백㎞ 떨어진 세르비아계 반군 거점을 탈환하기 위해 1일 유엔이 설정한 휴전선을 돌파해 진격했다.

한편 1일부로 휴전시한이 만료된 보스니아 각 전선에서도 이날 전투가 벌어져 민간인 9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1995-05-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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