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경시부패 대대적수사/위건행 수사팀/재정­건설분야 시업무 장악

중,북경시부패 대대적수사/위건행 수사팀/재정­건설분야 시업무 장악

입력 1995-05-02 00:00
수정 199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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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신임 북경시 당위원회 서기겸 당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위건행을 책임자로 한 북경시 부패조사 특별수사팀이 구성돼 시정부를 대상으로 대대적 수사가 현재 진행중이라고 홍콩의 영자지 스탠더드가 북경소식통들을 인용,1일 보도했다.

한 북경소식통은 30일 『수사관들이 「최소한」 시계획위원회,대외무역경제위원회,건설위원회,재정세무위원회,시 공안국및 시 국가안전국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수사관은 시 관리들이 수사받거나 구금됨에 따라서 시의 일부 부서들내에서 일상업무까지 감독할 권한도 부여받았다고 스탠더드지는 말했다.

중국소식통들은 이같은 수사로 북경시정부에는 49년 건국 후 전례가 없었던 최대규모의 인사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스탠더드지는 전했다.

이와 관련 당의 인사및 조직을 담당하는 정치국 상무위원 호금도는 27일 시정부 관리들과의 회의에서 특별수사팀에 도전하는 어떠한 행위도 강택민이 핵심인 당중앙위원회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스탠더드지는 전했다.

1995-05-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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