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3% “한국형 경수로 채택돼야”/공보처 여론조사

국민 93% “한국형 경수로 채택돼야”/공보처 여론조사

입력 1995-04-27 00:00
수정 1995-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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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거부땐 비용부담 반대”56%

우리 국민의 대부분은 북한에 제공될 경수로가 한국형으로 명기되고 건설과정에서 한국이 중심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북한이 한국형경수로를 거부한다면 우리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거나 비용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보처가 26일 발표한 「대북 경수로지원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7%가 한국형경수로의 명칭사용과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찬성했고 7.8%만이 반대했다.

북한이 한국형경수로 대신 미국형이나 러시아형을 끝까지 주장할 때는 55.5%가 「일체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야 한다」,38.7%가 「비용은 부담하되 금액을 줄여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원래계획대로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응답은 5.3%에 그쳤다.

대북 경수로협상에 대해서는 65%가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34.7%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한국형경수로의 수용을 거부하면 미국·일본 등과 협조해 한국형을 받아 들이도록 계속 설득해야 한다는 응답이 50.2%,제재조치를 통해 북한이 수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응답은 32.4%였으며 우리가 양보해야 한다는 응답은 0.4%에 불과했다.<김경홍 기자>
1995-04-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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