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해소/공명선거실천/집단이기극복/「공동체의식 개혁운동」 점화

지역감정해소/공명선거실천/집단이기극복/「공동체의식 개혁운동」 점화

입력 1995-04-23 00:00
수정 1995-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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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사회건설에 자발참여를”/김 대통령/공천장사 추방 등 1백대과제 선정/공개협

사회 각분야의 구성원들과 주민들이 앞장서 국민 의식개혁을 주도할 「공동체의식개혁실천 범국민 출범대회」가 22일 하오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려 대대적인 국민운동에 나섰다.

지난 93년 결성된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공개협)」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황낙주 국회의장·이홍구 국무총리·박정수,유준상 의원·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장등 정·관계 인사와 김수환 추기경·오충일 NCC회장·박홍 서강대총장·고건 명지대총장·김진호 순천대총장·이영섭,이일규 전대법원장·안동일 변호사 등 종교·사회단체대표,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관련기사 4면>

「의식개혁으로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올해를 「공동체 의식개혁 실천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감정 해소」「공명선거실천」「집단이기주의 극복」등 공동체 의식개혁 실천 1백대 과제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대대적인 범국민운동을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대회는 특히 오는 6월로 예정된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중한 한표 행사하기 ▲공천매매행위 추방 ▲선거 공약이행 점검 ▲붕당 정치 극복 ▲지방자치 뿌리내리기 등에 국민 모두가 참여할 것등을 호소했다.

대회참석자들은 『돈으로 공천을 사고 파는 행위는 자유민주주의의 공적이므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모든 국민들은 공천장사가 이뤄지는지 예의주시하고 증거를 수집,지방정치의 뿌리를 내리자』고 다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화와 세계화의 궁극적인 목표도 우리 모두가 이웃이 되고 전세계 인류가 하나가 되어 다같이 번영을 누리자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앞으로 정부도 이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회장인 김지길 목사는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은 대부분 공동체의식의 실종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동체의식을 되찾아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조국을 건설하자』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공개협 간부 접견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이 시대 우리의 선택은 변화와 개혁밖에 없다』고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다짐하고 『변화와 개혁은 정부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손해보는 일을 기꺼이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때 가능한 것』이라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공개협)」의 김지길 목사,고건 명지대·박홍서 강대총장,안동일 변호사 등 상임공동의장을 비롯한 간부 2백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를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건강한 사회,풍요롭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 각계 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공개협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이 그러한 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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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하도 오랜만에 해서인지 마치 대통령을 뽑는 것처럼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면서 『지방의 살림살이를 하는 일꾼을 뽑는 것임을 여기있는지도자여러분들이 널리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1995-04-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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