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축제에 25만인파 “어깨춤”/진도 「영등살놀이」

무속축제에 25만인파 “어깨춤”/진도 「영등살놀이」

입력 1995-04-17 00:00
수정 1995-04-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박 2백척 해상 퍼레이드/서울신문,LG전자 주최

【진도=박성수 기자】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LG전자가 공동으로 마련한 진도 영등살놀이가 16일 하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마을 앞 바닷가에서 국내·외 관광객,주민 등 25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대히 펼쳐졌다.

「모세의 기적」으로 바닷길이 갈라지는 「영등살」에 때맞춰 열린 진도의 영등살놀이는 세계적 규모의 해양 향토민속축제이다.

이날 공연에는 장덕상 서울신문감사,조규하 전남지사,정시채 민자당의원,정시종 진도군수,곽순재 군의회의장,문화예술 관계자 등 5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진도 고유 무속축제의 진한 감동을 함께 나눴다.

서울가무악예술단,민족음악원 전문타악연주단,진도가락 보존회 등과 유명 국악인 등이 대거 출연해 무속춤과 판소리,진도가락을 멋지게 선보이며 축제의 막은 올랐다.

특히 서울가무악 예술단은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진도 씻김굿으로 「청왕굿」과 「부정풀이춤」을 공연해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청왕굿은 육지의 물이 바닷물과 화합하는 과정을그렸고 본굿에 앞서 신이 오는 길과 제를 올리는 장소의 불결함을 깨끗이 해주는 부정풀이춤은 오방신을 맞는 오신무와 오방신을 송신하는 고풀이춤으로 이어졌다.

또 명창 신영희씨가 토해내는 판소리 가락은 한많은 망자의 혼을 애절하게 표현해 관중을 압도했다.

일본인 관광객 후쓰카이치 소오씨(47·학원운영)는 『신비스러운 바닷길도 장관이지만 전래 무속축제의 예술성에 경탄했다』며 『영등살놀이는 세계적인 잔치』라고 극찬했다.

이날 공연장과 때맞춰 바닷길을 사이에 둔 회동리와 가계·모도마을 어민들이 형형색색의 만기를 단 2백여척의 어선을 동원,해상퍼레이드를 펼치며 애드벌룬과 기구 등을 날려보내 바다와 봄하늘이 일체를 이뤘다.

이에 앞서 15일 밤에는 진도국교에서 풍작놀이,청왕굿,판소리 등이 전야제로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미리 달궈 놓았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진도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진도읍과 회동마을에서 향토음식축제,난·수석·분재전시회,국전작가초대전 등도 함께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95-04-17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