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주가 71만원 “사상최고”/영업외 수익등 기대 오름세지속

태광산업 주가 71만원 “사상최고”/영업외 수익등 기대 오름세지속

입력 1995-03-28 00:00
수정 199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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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로 불리는 태광산업의 주가가 27일 71만1천8백원을 기록했다.지난 1월3일 47만원 선이던 태광의 주가는 2월7일 50만원,3월6일 60만원의 벽을 각각 깨뜨렸다.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6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태광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데다 유보율(작년 말 9천5백43%,시장 평균 68%)이 높아 보유 현금을 굴려 짭짤한 영업 외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태광산업은 아크릴·화섬사·음향기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94년의 매출액은 8천5백66억원,당기 순이익은 8백43억원이다.자본금은 55억6천만원으로 적은 편이지만 7백2개의 상장사 중 재무구조는 가장 탄탄하다.

매출액 경상이익률과 납입자본 이익률,부채비율,유동비율 등 성장성과 수익성,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들도 월등하게 좋다.

소형주여서 유통물량이 적고 워낙 고가여서 일반 투자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김규환 기자>

1995-03-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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