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인 범행 가능성/학교이사장 피살/가족외 지문3개 발견

외부인 범행 가능성/학교이사장 피살/가족외 지문3개 발견

입력 1995-03-17 00:00
수정 199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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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용학원 재단 이사장 김형진(72)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안방 욕실과 장남 성복씨의 방창문틀 및 5층에서 6층으로 올라가는 철제문 등에서 발견된 5개의 지문을 감정한 결과,이 가운데 3개가 가족들의 지문과는 다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외부인의 침입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재산을 축적하고 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적이 있었다는 주변의 말을 중시,재산문제로 김씨에게 원한을 품은 제3자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문감식결과를 토대로 금융학원 관계자를 비롯해 김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인 지문 대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김씨의 재산관리를 맡고 있는 재단관계자 최모씨(50) 등을 불러 재산증식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이 있었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김씨 사체를 부검한 결과,오른쪽 목부분에 직경 2㎝ 깊이 10㎝가량의 예리한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나 있었고 경동맥 5분의 4 가량이 잘려 있었으며 정맥은 완전 절단돼 있었다고 밝혔다.<김성수 기자>

1995-03-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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