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우위”확인속 불확실성 증대/19세기 산업혁명 못지않은 격변 예상/아주·남미 개도국 역할 폭발적 신장/선진국도 템포 놓치면 큰코 다칠것
다가오는 21세기는 1백년짜리 새 세기가 바통을 이어받는 정기적인 전환점이 아닌 1천년이 새로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지구촌의 새 1천년은 무엇보다 경제면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예고된다면서 21세기를 몇년 앞둔 지금 이미 이 경제혁명의 조짐들이 널리 퍼져있고 개략적인 방향이 잡혀있다고 진단한다.「지구촌의 새 인류지대사(인류지대사)경제혁명」을 요약소개한다.
새 1천년이 박두하면서 경제적 대지진이 지구를 뒤흔들고 있다.물품제조 시대를 낳았던 지난 산업혁명 때와 비견될 동요가 수반된다.정보혁명은 놀랍기 짝이 없는 기술발전에 추진력을 얻으면서 세계교역을 확대하고 자유시장체제를 확산시키는 중이다.
10년전만 해도 10억명 정도가 자유시장 경제아래 있었지만 지금은 근 30억명의 시람들을 포용하고 있다.동시에 세계는 불확실과 변동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변화의 크기와 속도이다.미국을 비롯한 종래의 「산업화」 선진국들은 모두다 서비스주축 경제로 급속 이동중인데 얼마 안있어 10명중 단 1명만이 제조업에 고용될 추세이다.
작금의 이 요동치는 변화는 결국 세계 성장의 밝은 시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믿고있으며 지금의 변화가 아무리 심해도 지난 산업혁명 때의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으리라고 말한다.그러나 모든 혁명적 변화의 시대에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새 지구촌경제의 산고는 아주 고통스러울 것이다.
정보혁명은 이에 합당한 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은 우대하고 결여한 사람들은 벌을 줘 뒤처진 층에게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지금도 세계는 과거 어느때보다 부유한 상태지만 전 노동인구의 3할에 해당되는 8억2천만명 가량이 실업내지는 불완전고용 처지에 놓여 있다.이는 지난 30년대의 대공황이후 최고로 높은 비율이다.
많은 사람들은 2차대전이후 50년동안 세계경제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변모했는가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더 중요한 점은 새 1천년의 첫 세기는 이 명실상부한 상전벽해의 과거 50년보다 훨씬 심하게 변신하리라는 것이다.특히 선진국에서 더욱 그러하다.
전후 상전벽해의 예는 숱하지만 아시아의 경우는 특히나 현저하다.35년전엔 동아시아는 세계총생산의 4%만을 차지했으나 91년에는 미국과 똑같이 25%를 기여했다.앞으로 10년동안 동아시아는 미국보다 2배,유럽보다 3배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미 상무부는 예측하고 있다.
이어 라틴아메리카가 성장대열에 합류한다.2020년경에는 세계 15대경제대국 중 9개국을 현재의 개도국이 차지한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한다.89년만 해도 세계총투자의 2할만이 개도국에 흘러갔지만 지금은 반이상을 독차지하고 있다.최근의 멕시코금융위기가 예시하듯 개도국 발전의 실속과 실제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미국은 이에 괘념치 않고 신흥시장 공략을 경제성장의 주요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무역은 제로섬게임이 아니고 다다익선이나,경쟁의 필연성은 선진국에게도 변화를 강요한다.아무튼 경제적으로 플러스추세를 유지한 지금까지는 서방의 경제 원리가 승리한 것만은 사실이다.자유무역,경제자유화 등이 전세계적 이념으로 추앙받고 있고 영어는 국제사업 용어로 자리잡았다.그러나 서방의 부와 인구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에서 서방의 원리와 이념이 계속 존중받으리라고 자만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주변의 변화를 주시하고 자신도 변할 태세를 갖춰야만 한다.<김재영 기자>
다가오는 21세기는 1백년짜리 새 세기가 바통을 이어받는 정기적인 전환점이 아닌 1천년이 새로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다.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신호에서 지구촌의 새 1천년은 무엇보다 경제면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예고된다면서 21세기를 몇년 앞둔 지금 이미 이 경제혁명의 조짐들이 널리 퍼져있고 개략적인 방향이 잡혀있다고 진단한다.「지구촌의 새 인류지대사(인류지대사)경제혁명」을 요약소개한다.
새 1천년이 박두하면서 경제적 대지진이 지구를 뒤흔들고 있다.물품제조 시대를 낳았던 지난 산업혁명 때와 비견될 동요가 수반된다.정보혁명은 놀랍기 짝이 없는 기술발전에 추진력을 얻으면서 세계교역을 확대하고 자유시장체제를 확산시키는 중이다.
10년전만 해도 10억명 정도가 자유시장 경제아래 있었지만 지금은 근 30억명의 시람들을 포용하고 있다.동시에 세계는 불확실과 변동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변화의 크기와 속도이다.미국을 비롯한 종래의 「산업화」 선진국들은 모두다 서비스주축 경제로 급속 이동중인데 얼마 안있어 10명중 단 1명만이 제조업에 고용될 추세이다.
작금의 이 요동치는 변화는 결국 세계 성장의 밝은 시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믿고있으며 지금의 변화가 아무리 심해도 지난 산업혁명 때의 수준을 넘어서지는 않으리라고 말한다.그러나 모든 혁명적 변화의 시대에는 언제나 그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새 지구촌경제의 산고는 아주 고통스러울 것이다.
정보혁명은 이에 합당한 기술을 습득한 사람들은 우대하고 결여한 사람들은 벌을 줘 뒤처진 층에게 적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지금도 세계는 과거 어느때보다 부유한 상태지만 전 노동인구의 3할에 해당되는 8억2천만명 가량이 실업내지는 불완전고용 처지에 놓여 있다.이는 지난 30년대의 대공황이후 최고로 높은 비율이다.
많은 사람들은 2차대전이후 50년동안 세계경제가 얼마나 근본적으로 변모했는가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하고 있다.더 중요한 점은 새 1천년의 첫 세기는 이 명실상부한 상전벽해의 과거 50년보다 훨씬 심하게 변신하리라는 것이다.특히 선진국에서 더욱 그러하다.
전후 상전벽해의 예는 숱하지만 아시아의 경우는 특히나 현저하다.35년전엔 동아시아는 세계총생산의 4%만을 차지했으나 91년에는 미국과 똑같이 25%를 기여했다.앞으로 10년동안 동아시아는 미국보다 2배,유럽보다 3배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미 상무부는 예측하고 있다.
이어 라틴아메리카가 성장대열에 합류한다.2020년경에는 세계 15대경제대국 중 9개국을 현재의 개도국이 차지한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한다.89년만 해도 세계총투자의 2할만이 개도국에 흘러갔지만 지금은 반이상을 독차지하고 있다.최근의 멕시코금융위기가 예시하듯 개도국 발전의 실속과 실제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는 있지만 미국은 이에 괘념치 않고 신흥시장 공략을 경제성장의 주요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무역은 제로섬게임이 아니고 다다익선이나,경쟁의 필연성은 선진국에게도 변화를 강요한다.아무튼 경제적으로 플러스추세를 유지한 지금까지는 서방의 경제 원리가 승리한 것만은 사실이다.자유무역,경제자유화 등이 전세계적 이념으로 추앙받고 있고 영어는 국제사업 용어로 자리잡았다.그러나 서방의 부와 인구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상황에서 서방의 원리와 이념이 계속 존중받으리라고 자만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주변의 변화를 주시하고 자신도 변할 태세를 갖춰야만 한다.<김재영 기자>
1995-03-1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