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5명」 살해 가능성 수사/영생교 사건

「실종 5명」 살해 가능성 수사/영생교 사건

입력 1995-03-09 00:00
수정 199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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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폭행가담혐의 4명 검거 주력

영생교 신도 실종·살해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승년 부장검사)는 8일 검찰에 접수된 영생교 신도 실종자 17명 가운데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큰 5명에 대해 본격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또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영생교 교주 조희성(63)씨를 불러 살해·암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소문종씨(84년사망 당시23세)의 살해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하기로 했다.

검찰의 수사 대상에 든 영생교 신도는 안경렬(87년실종 당시36세)씨와 이영구(90년〃53세·전 승리제단총무),지성룡(90년〃35세·영생교 행동대장),전영광(92년〃50세·전승리신문편집국장),박차선(90년〃62세·여)씨 등이다.

검찰은 영생교의 열성신자였다가 영생교를 탈퇴하거나 비난유인물배포·탄원서제출 등으로 영생교측과 심한 마찰을 빚었던 안씨등이 「배교자처단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영생교실종자대책협의회」의 주장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종 당시 영생교와의 관계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소문종씨의 폭행에 가담한 영생교 행동대장 지씨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것과 함께 이하준(33)·이충운씨 등 소씨 살해혐의가 있는 4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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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3-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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