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변압기 절연체 파괴
25일 밤 서울과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는 산성을 띤 진눈깨비와 가랑비가 애자와 변압기 등 전력설비에 스며들어 절연체를 파괴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은 26일 『사고당시 오랜 가뭄으로 전력설비에 먼지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데다 산성도가 높은 진눈깨비가 내려 누전현상을 초래했다』면서 『번개까지 치면서 절연체를 파괴하는 섬락현상이 발생,전원자동차단 장치가 작동되는 바람에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력설비에 이물질이 많이 끼고 비나 눈의 산성도가 높을수록 전기가 잘 통하며 강우량이 적을 경우 이물질을 씻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엉겨 붙어 누전의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수시로 전신주의 먼지 등을 청소해왔으나 최근 가뭄에 따른 절수운동으로 작업을 계속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용현 기자>
25일 밤 서울과 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사고는 산성을 띤 진눈깨비와 가랑비가 애자와 변압기 등 전력설비에 스며들어 절연체를 파괴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은 26일 『사고당시 오랜 가뭄으로 전력설비에 먼지 등 이물질이 많이 쌓인데다 산성도가 높은 진눈깨비가 내려 누전현상을 초래했다』면서 『번개까지 치면서 절연체를 파괴하는 섬락현상이 발생,전원자동차단 장치가 작동되는 바람에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정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전은 『전력설비에 이물질이 많이 끼고 비나 눈의 산성도가 높을수록 전기가 잘 통하며 강우량이 적을 경우 이물질을 씻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엉겨 붙어 누전의 위험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수시로 전신주의 먼지 등을 청소해왔으나 최근 가뭄에 따른 절수운동으로 작업을 계속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용현 기자>
1995-02-2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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