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골프여행 한인 캐디구타 말썽

태국 골프여행 한인 캐디구타 말썽

입력 1995-02-23 00:00
수정 199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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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못찾는다”… 금기시하는 머리때려

【방콕 연합】 한국들의 태국 골프여행이 늘어나면서 거액 내기게임이 성행하는 가운데 일부인사가 골프장에서 캐디를 구타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방콕 근교의 「레이크 우드」 골프코스에 따르면 최근 이곳에서 내기골프를 치던 한국관광객중 한명이 자신이 친 볼을 찾아내지 못한 남자 캐디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려 말썽을 빚은 후 전원이 강제퇴장당했다.

사건을 일으킨 관광객은 자신이 친 볼이 어디론가 사라져 찾기 어렵게 되자 캐디에게 볼의 행방을 물었으나 끝내 공을 못찾자 화가 나 캐디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태국인은 머리에 정령이 들어 있다고 믿어 머리를 때리는 것을 금기시하고 있다.

골프장측은 이 일행에게 요금을 돌려주면서 폭력을 행사하고 내기경기를 벌였다는 이유로 퇴장을 명령했다.레이크 우드 골프코스는 이 사건 후 한국인은 선별입장시키고 있다.

한편 방콕 근교의 「타니아 타니」 골프코스에서도 내기골프를 치던 한국관광객이 볼을 찾지 못한다며 캐디를 발로 차 연못에 빠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 물의를 빚었다.골프장측은 이 한국인 골퍼에게 경고와 함께 재발방지를 다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5-02-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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