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상 받고… 추억의 비디오상영…/초중고 이색 졸업식 만발

전교생 상 받고… 추억의 비디오상영…/초중고 이색 졸업식 만발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5-02-18 00:00
수정 199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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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환경상 등 시상… 골고루 격려/선물론 삐삐·컴퓨터 등 정보제품 인기

서울시내 일선 중·고교를 비롯해 국민학교졸업식이 일제히 거행된 17일 대부분의 학교들은 예년의 요란스런 축제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참신하고 특색있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학교마다 색다른 졸업식이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일부 국민학교의 경우 각 학교마다 교훈과 도덕적 인격수양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전교생에게 상주기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동원돼 달라진 신세대들의 졸업풍속도를 반영했다.

17일 졸업식을 치른 경복국민학교에서는 2백34명의 졸업생들이 운동·학습·글짓기등 부문에서 전원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또 입학식·학예회·운동회등 6년간의 생활을 마무리하는 비디오를 7분동안 방영해 졸업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또 서울 광장국민학교(교장 원대희)는 이번 졸업식에서 학교의 교훈을 따라 이름붙인 「슬기로운 어린이상」,「부지런한 어린이상」,「씩씩한 어린이상」을 졸업생 3백36명 전원에게 시상했다.

지난 91년 우등상을폐지하면서 이같은 제도가 도입된 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상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 이번에는 1백%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1백60명이 졸업하는 서울 남산국민학교는 다른 학우들을 위해 남달리 애쓴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봉사상」을 주었으며 전교생들을 상대로 「우유팩모으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 계성국민학교는 그동안 우유팩모으기와 쓰레기분리수거에 적극적이었던 학생 70명에게 「환경상」을 주었다.

이와달리 서울 홍인·리라·숭의국민학교에서는 졸업식이 끝난뒤 교사·학생·학부모들이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갖고 졸업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대한 조언을 했다.

신세대졸업생들의 선물선호도에서도 진풍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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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2-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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