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연쇄부도 방지… 경쟁력 부축/「종합지원 대책」 의미­내용

중기 연쇄부도 방지… 경쟁력 부축/「종합지원 대책」 의미­내용

권혁찬 기자 기자
입력 1995-02-10 00:00
수정 1995-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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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여력 늘려 지방경제에 활력/구조개선·기술개발 지원확대… 전용백화점 건립

정부가 9일 발표한 중소기업 종합대책은 한마디로 「파격적」이다.자동화 등 구조개선 사업을 연장,1조원을 더 지원키로 한 것이나 상업어음 할인,신용보증 확대,지역 신용보증조합 설립 등 내용들이 모두 굵직굵직하다.

직접 자금지원만 3조9천5백50억원,다소 중복되긴 하나 신용보증까지 합치면 장·단기에 걸쳐 9조1천5백억원의 지원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은 지난 해 경기활황 속에 생산과 수출 증가율이 15%에 이를만큼 경기가 좋았다.창업도 월 평균 1천3백87개로 전년(9백95개)보다 활기를 띠었다.

그럼에도 유망 중소기업들이 자금난 때문에 도산하고,자금융통에도 어려움을 겪었다.지난 해의 부도업체는 월 9백26개 꼴로 전년(7백92개)보다 많았다.부도율도 0.17%로 1년 동안 0.04%포인트나 높아졌다.경쟁력을 잃은 한계기업의 도산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이다.

종합대책은 한계기업의 퇴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꾀하는 한편으로 유망 중소기업을회생시키는 데 비중을 두었다.경쟁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들도 하루 속히 경쟁에 나서야 하지만,「경쟁의 벌판」으로 내몰기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인 듯하다.

두드러진 점은 담보력과 신용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의 확대이다.현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력은 바닥이 난 상태이다.그나마 보증지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번에 신용보증기관의 법정 보증한도를 기본재산의 20배로 늘림으로써 4조3천억원의 보증여력이 새로 생겼다.시·도마다 2백억원의 신용보증조합을 설립,기존 신용보증기관의 재보증(70%)을 통해 조합당 1조원의 신용보증도 해 줄 수 있도록 했다.

상업어음 할인 확대나 중소기업은행의 증자,2백37개 상호신용금고의 표지어음 매출허용도 자금숨통을 겨냥한 대책들이다.대책을 요약한다.

▲금융 지원=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 때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제조업은 전년 매출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늘린다.10대 그룹 계열사 중 소유분산이 잘 된 기업은 창업투자회사의 투자한도를 없애 창업투자 재원을 확대한다.은행권 표지어음 매출의 장당 최저 발행한도를 현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낮춘다.

▲신용보증 지원=금융기관의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기한(연말)을 연장한다.광주와 경남도부터 신용보증조합을 세운다.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지역 상공회의소,중앙 정부가 50억원씩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보증요율의 최고 한도도 없애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토록 했다.

▲구조개선=내년까지 끝나는 구조개선 사업을 97년까지 연장하고 지원자금도 4조원에서 5조원으로 늘린다.저리지원에 따른 금리차 보전을 위해 5월부터 중소기업복권을 발행(올 4백억원)한다.

▲품질혁신=100㎛ 품질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ISO 9000 규격의 인증업체를 1백23개에서 2000년까지 5천개로 늘린다.공진청이 「기업 건강기록부」를 만들어 품질혁신을 추진하는 업체를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기술력 제고=기술의 하부구조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기술개발 자금을 늘린다.4개 뿐인 창업보육센터를 더 늘리고,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의 중소기업지원기능을 강화한다.4개 분야인 한·일 중소기업 협력범위와 참여업체도 늘린다.

▲판로 개척=서울 목동에 8백95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전용백화점(건편 2만평,대지 2천9백평)을 지하 5층·지상 15층으로 97년까지 짓는다.품질기준을 충족한 업체(2백여개)를 입주시켜 시중보다 40∼50% 싸게 팔며,일정기간 뒤엔 졸업시킨다.지방 전시판매장도 건립한다.

▲대기업과의 협력 증진=중소­대기업간 분업을 위해 계열화가 필요한 품목을 계열화 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사업 중 중소기업의 생산이 효율적인 것은 이양토록 한다.1백26개사에 설치된 수급기업체 협의회를 늘리고 대기업의 중소기업을 위한 신용보증 지원도 확대한다.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조세감면 범위를 넓힌다.

▲지방 중소기업=전북·전남·강원 지역의 5개 공단을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한다.지방 중소기업의 육성자금을 늘리고 대출금리를 7.5%에서 7%로 내린다.연내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광주와 대전에 세운다.11개 지방공업기술원에 「지역협동기술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2일 면목동 중랑구민회관 부지에서 개최된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을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중랑구청장, 중랑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시공·감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은 이번 해체공사 시작 후 후속 절차로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 준공된 중랑구민회관이 32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 그간 공연·교육·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의 대표 생활문화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구민회관은, 이번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개발에 들어간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현대식 복합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은 구의 핵심사업으로, 면목동 378-10번지 일원에 지하 4층부터 지상 47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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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지원=수출입 은행의 해외투자자금을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하고 무역협회의 국제무역연수원을 개편,중소기업의 세계화 인력을 키운다.신용장 수출의 수출승인을 없앤다.<권혁찬 기자>
1995-02-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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