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간부 21억 횡령 도주/동부증권 전대구지점장

증권사간부 21억 횡령 도주/동부증권 전대구지점장

입력 1995-01-26 00:00
수정 199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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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채권 등 발행… 미 도주

동부증권 대구지점 박윤식 전지점장이 21억원대의 대형금융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25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박윤식전대구지점장(45)은 지난 92년1월부터 94년11월까지 고객의 ID카드를 이용,고객예탁금 3억1천1백만원을 유용했다.또 자사의 상품채권을 판 뒤 입금시키지 않고 2억9천4백만원을 가로챘고,고객에게 가짜채권을 발행해 15억5천만원을 횡령하는 등 모두 21억5천5백만원을 빼돌렸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박전지점장이 창구사고가 밝혀진 뒤 미국으로 잠적해 확실한 사고금액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일단 사고금액으로 인정할 수 있는 금액은 7억원이고 나머지는 확실한 물증이 없어 입증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의 검사결과 회사가 갚을 책임이 확실한 부분은 변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고를 낸 박전지점장은 창구사고가 드러난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1995-01-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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