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구조조정사업 1년 연장/지원자금 1조원 추가

중기 구조조정사업 1년 연장/지원자금 1조원 추가

입력 1995-01-26 00:00
수정 199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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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신경제 회의」때 보고/신보 2∼3개 설치 검토

정부는 당초 오는 96년까지 펴기로 했던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사업을 1년간 더 늘리고,지원 자금도 1조원을 추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추진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 사업에는 당초 계획했던 3조7천억원보다 1조원이 는 4조7천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5일 서울 상의클럽에서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 및 한리헌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모임을 갖고 이런 내용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다음 달 열릴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박장관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구조조정 사업의 추진 기간을 1년 연장하고,1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사업에는 첫 해인 지난 93년에 1조2천억원,지난 해에는 5천억원이 각각 투입됐다.나머지 3조원은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1조원씩 연차적으로 지원한다.

박장관은 또 『개방화 및 자율화 추세로 중소기업이 겪는자금부족 등의 경영난을 막기 위해 2∼3개 지역에 신용보증조합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관계부처와 협의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오승호기자>
1995-01-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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