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불 외교관계 격상/단교 23년만에… 중 반발 클듯

대만­불 외교관계 격상/단교 23년만에… 중 반발 클듯

입력 1995-01-13 00:00
수정 199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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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합】 대만과 프랑스정부는 외교관계의 단절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관계 개선에 따라 파리주재 대만대표기구의 지위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하고 그 명칭을 종전 「촉진회」에서 「대표처」로 바꾸기로 확정했다고 대만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대만 외교부의 고위관리는 11일 대북에서 대만과 프랑스간의 경제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관계가 지난 수년간 꾸준히 개선됨에 따라 「64년 단교후」 72년 파리에 설립된 대만대표기구인 「법화(프랑스·중국)경제무역관광촉진회」가 23년만에 「주프랑스 대북대표처로 바뀌게 됐으며 이는 곧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교부 관리는 이같은 합의로 유럽에 주재하는 모든 대만 대표기구들의 명칭에 「대북」이라는 표현이 들어가게 돼 대만의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은 92년12월 프랑스의 대대만 미라주 전투기 판매에 대한 항의로 광주주재 프랑스 영사관을 폐쇄한 적이 있는데 이번 합의도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1995-01-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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