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북한 사과 반입/1만3천t/제3국 경유… 땅콩 5천t도

내년 북한 사과 반입/1만3천t/제3국 경유… 땅콩 5천t도

입력 1994-12-03 00:00
수정 199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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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북한산 사과로 만든 주스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일 물가대책 차관회의에서 내년 1월부터 북한산 사과 1만3천t을 처음으로 들여오기로 했다.

지난 여름의 폭염과 가뭄으로 작년보다 6% 정도 감산돼 24%나 오른 사과 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롯데칠성음료와 해태음료가 제 3국을 통해 반입하기로 하고 이미 통일원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소 땅콩 제품 업체들의 모임인 한국 낙화생가공업 협동조합도 내년에 북한산 땅콩 5천t을 반입키로 했다.t당 7백50달러씩 지급하는 현금결제 조건이며,국적선으로 남포에서 인천까지의 직항로를 통해 들여온다.

내년 3월부터 한 번에 1천t씩 5차례로 나눠 들여다 29개 회원 업체들이 원료로 쓸 계획이다.조합은 지난 91년 처음으로 북한산 땅콩 2천t을 반입했으며,지난 1월에도 5백t을 들여왔다.

우리나라의 땅콩 수요량은 연간 2만7천여t이며,이 중 30%(8천1백t)가량을 수입한다.<오승호기자>
1994-12-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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