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짓으로 조정하는 캠코더 개발/일 캐넌사 선보여

눈짓으로 조정하는 캠코더 개발/일 캐넌사 선보여

입력 1994-12-01 00:00
수정 1994-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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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가 움직이는 방향 센서로 감지/「줌 인」글자 쏘아보면 물체 클로즈업

눈짓하나로 기능을 조정할 수 있는 캠코더가 나왔다.파퓰러 사이언스 최근호는 적외선을 이용해 눈빛만으로 비디오카메라의 중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무기기 전문업체인 캐넌사가 이번에 새로 선보인 「Hi8 무비보이 E1」이라는 캠코더는 적외선을 발하는 미세한 다이오드를 이용,뷰파인더에 대는 안구에 반응을 감지하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즉 수정체가 움직이는 방향을 센서로 감지해 카메라 조작자가 어느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지금까지 사용된 오토포커스기술을 한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안경을 착용한 사람도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사전에 미리 프로그램만 해주면 된다.프로그램이 가능한 이용자 수는 2명.

먼저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통해 찍고자 하는 사람이나 물체를 잡는다.그러면 흰색의 직사각형이 보이는데 이 위에 여러가지 기능이 표시되어 있다.예를 들어 「줌 인」이라고 쓰여진 부분을 눈으로 쏘아보면 글자가 깜빡이면서 물체가 끌어당겨져 보인다.더 놀라운 기능은 음영조정까지 가능하며 한번 초점을 맞춰 정한 화면을 저장해 재생해 볼 수도 있는 기능이다.

물론 이런 기능들은 카메라 윗부분에 달려있는 버튼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그러나 실험결과 눈을 움직여서 조작하는 것이 훨씬 정확한 것으로 판명이 돼 기술력의 놀라움을 입증해주고 있다.



일본에서 최근 시판이 시작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캠코더는 내년부터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고현석기자>
1994-12-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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