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청문회 개최 지지/돌 미상원 공화총무

“북핵청문회 개최 지지/돌 미상원 공화총무

입력 1994-11-29 00:00
수정 199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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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합의이행 미 국익 해칠수도”/“미 재정부담엔 어려움있을듯”/한 외무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보브 돌 미국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27일 북한·미국간 제네바합의를 검토하기 위한 의회 청문회 개최를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양국간 합의 이행이 미국국익에 위배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돌 총무는 이날 미NBC­TV 대담 프로인 「언론과의 대화」에 나와 북한핵문제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면서 『그러나 그 내용을 모두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합의 이행 자체를 막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는건 무책임한 태도』라고 신중하게 덧붙였다.

그는 백악관이 북미합의와 관련해 공화당과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지 않았다고 거듭 지적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정평난 북한이 아직 완전한 사찰을 받지 않은 상태며 또 우리(미국)가 돈을 일부 치를 예정』임에 불만을 표시했다.<관련기사 5면>

뉴욕 타임스지는 27일자에서 미상원 동아태소위원장으로 내정된 프랭크 머코우스키 의원(공화 알래스카)이 『청문회를 통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중유공급 약속을 저지할 것』임을 천명하고 돌 총무와 상원외교위원장에 오를 제시 헬름스 의원도 북한청문회 개최를 지지하는등 핵합의를 파기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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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그러나 상원군사위의 중진인 존 워너 의원(버지니아) 등 공화당의 또다른 인사들은 「이미 합의된 내용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4-1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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