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연합】 북한은 우리 재벌총수들이 최근 북경에서 북한의 대남 경제무역거래창구인 고려민족산업발전협회(고민발) 회장 이성록등과 잇따라 비밀접촉을 갖는등 북핵타결에 따른 대북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민발을 비롯한 대외경제위원회 고위관계자들을 북경에 보내 한국기업들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이곳의 서방소식통들이 23일 말했다.
북한관계자들과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이들 소식통은 『북한측이 한국의 경협재개 제의를 공식 거부한 것과는 달리,실제적으로는 한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민발,민족경제위원회,대외경제위원회 간부들로 구성된 북한조사단은 한·중간 경제무역거래방식과 한국기업들의 수지상태,프로젝트 수행능력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관계자들과 빈번한 접촉을 갖고 있는 이들 소식통은 『북한측이 한국의 경협재개 제의를 공식 거부한 것과는 달리,실제적으로는 한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고민발,민족경제위원회,대외경제위원회 간부들로 구성된 북한조사단은 한·중간 경제무역거래방식과 한국기업들의 수지상태,프로젝트 수행능력등을 집중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4-11-2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