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이탈리아 노조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 정부의 연금액 삭감 추진에 반발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연정참여 정당인 「북부동맹」이 야당쪽에 가세한데 이어 교육개혁을 촉구하는 고교생들의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가 발생,이탈리아 정국이 다시 혼미상태에 빠졌다.
18일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1만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입학금 인상과 교육부의 교육개혁안에 반대하는 시가행진 시위를 벌인 것을 비롯,로마와 나폴리·팔레르모 등 전국 33개 도시에서 15만여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학생들은 19일에도 로마·베니스 등지에서 가두시위를 벌인 뒤 오는 23일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한차례 더 가질 예정으로 있다.
18일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에서 1만여명의 학생들이 대학 입학금 인상과 교육부의 교육개혁안에 반대하는 시가행진 시위를 벌인 것을 비롯,로마와 나폴리·팔레르모 등 전국 33개 도시에서 15만여명이 참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학생들은 19일에도 로마·베니스 등지에서 가두시위를 벌인 뒤 오는 23일에는 전국적인 규모의 시위를 한차례 더 가질 예정으로 있다.
1994-11-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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