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외 서울 일반교량/38개 “위험 수위”

한강다리외 서울 일반교량/38개 “위험 수위”

입력 1994-10-26 00:00
수정 199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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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교 등 6개 전면보수 필요/토목학회 보고서/곳곳 철근노출­백태현상

서울시내 일반 교량의 안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대한토목학회가 지난 7월 실시한 「서울시 구조물 안전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교량뿐 아니라 일반 교량 38개도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이 가운데 32개는 시급히 보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수교,흥남교,충정교,동진교,보문2교,광복교 등 6개 다리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전면 보수가 필요하다는 「중증판정」을 받았다.또 잠실대교,영동대교 등 2개 한강다리와 도림교 등 26개 일반 교량은 정밀안전진단은 필요치 않으나 보수가 시급히 요구되는 것들로 드러났다.이밖에 부분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다리는 고척교,도봉교,세곡1·2·3교,세월2교 등 6개였다.

이수교의 경우 바닥판 아랫면에 콘크리트가 떨어져 철근이 앙상하게 드러났으며 상판균열로 아랫부분이 부식되는 백태현상이 발견됐다.이는 교량의 구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경고하는 징후들이다.

흥남교는 DB­18로 설계된 구교쪽의 내하력이 크게 떨어진것으로 조사됐다.본 구조물 교대부분에 큰 균열과 철근 노출이 나타났다.

서울∼문산간 철도상에 있는 충정교는 주형 전반과 바닥판 윗면이 심하게 부식됐다.난간도 심하게 파손돼 철근 노출 및 부식이 발견됐다.

동진교는 교대에서 큰 균열이 드러났고 콘크리트 강도가 비교적 낮았다.바닥판 아랫면에서도 균열·철근노출·파손 등이 생겨나 있다.

성북구청 앞 보문2교는 바닥판 곳곳에서 콘크리트 부식과 철근 노출이 발생했다.지난 66년 준공 이후 보수나 보강이 없어 교량 전반에 걸쳐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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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반은 이들 6개 다리에 대해 일부 붕괴의 우려가 있으므로 긴급 보수를 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렸다.<성종수기자>
1994-10-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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