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전/민주서 내각총사퇴 요구/대정부질문 거부

국회 공전/민주서 내각총사퇴 요구/대정부질문 거부

입력 1994-10-25 00:00
수정 199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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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사고와 관련,김영삼대통령이 24일 이영덕 국무총리의 사표를 반려한 데 대해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거부하고 거듭 내각총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정국이 대치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여야가 이미 합의한대로 국회를 열어 정부에 대해 책임을 추궁하고 진상조사반의 활동을 병행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26일까지를 희생자 애도기간으로 정해 국회를 휴회하고 그 사이 내각총사퇴를 단행할 것을 주장하며 이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27일 국무위원 전원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한 국회 본회의는 공전됐다.

민자당의 이한동 원내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이날 하오 여야총무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문제를 논의했으나 민주당이 3일동안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하고 민자당도 단독으로는 개회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국회는 26일까지 공전이 불가피해졌다.

1994-10-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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