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희생자 18명 어제 장례식

“하늘나라에서 편히 잠드소서”/희생자 18명 어제 장례식

입력 1994-10-24 00:00
수정 1994-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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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숨진 32명의 희생자 가운데 이연수양(17·무학여고 2년)등 18명의 장례식이 23일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됐던 병원영안실등에서 유가족,친지등이 오열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방지거병원과 한라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무학여고생 이지현,장세미,황선정양 3명의 유해는 정들었던 학교 교정에 들러 동료학생과 교사 3백여명이 눈물로 지켜보는 가운데 애도행사를 가졌다.

또 무학여고생 3명과 성봉식씨등 희생자 7명의 유가족 대표들은 장지로 떠나기에 앞서 상오 9시쯤 영구차와 함께 서울시청 앞에 모여 노제를 지내고 서울시장을 면담한뒤 10시30분쯤 각각 장지로 향했다.

유가족들은 우명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충분한 보상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강남상가아파트 정비 첫걸음 위한 ‘기초조사 예산 1억원’ 확보 추진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노후 시장·공동주택 복합건축물의 정비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상도1동 강남상가아파트의 정비 착수를 지원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정비 방향 검토 예산 1억원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상도1동 강남상가아파트를 필두로 노후된 시장 및 공동주택 복합건축물의 정비 사업이 오랜 기간 표류하는 이유를 진단하고, 주민 주도의 실질적인 사업 착수를 뒷받침할 공공의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는 김윤석 동작구 도시정비과장이 진행했으며, 권대중 좌장이 토론을 이끄는 가운데 이수홍 동작구의원, 서울시 관계 공무원, 정비사업 전문가를 비롯해 상가 및 공동주택 소유주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좁은 부지 면적, 과도한 기존 용적률, 복잡하게 얽힌 토지 및 건물 소유권, 추진위원회 등 조직 결성의 난항, 초기 자금 마련의 압박 등을 주요 정비 걸림돌로 지목했다. 아울러 일방적인 정비 방식이나 개발구역 선점에 앞서 세밀한 기초 조사와 복수의 대안에 대한 사업성 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모아졌다. 특히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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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직 장례식을 치르지 않은 14명의 희생자 장례식은 24일 5명,25일 3명이 치러지며 나머지 6명은 미정이다.<박용현기자>

1994-10-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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