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사고로 숨진 32명의 희생자 가운데 이연수양(17·무학여고 2년)등 18명의 장례식이 23일 희생자들의 시신이 안치됐던 병원영안실등에서 유가족,친지등이 오열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특히 방지거병원과 한라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무학여고생 이지현,장세미,황선정양 3명의 유해는 정들었던 학교 교정에 들러 동료학생과 교사 3백여명이 눈물로 지켜보는 가운데 애도행사를 가졌다.
또 무학여고생 3명과 성봉식씨등 희생자 7명의 유가족 대표들은 장지로 떠나기에 앞서 상오 9시쯤 영구차와 함께 서울시청 앞에 모여 노제를 지내고 서울시장을 면담한뒤 10시30분쯤 각각 장지로 향했다.
유가족들은 우명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충분한 보상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한편 아직 장례식을 치르지 않은 14명의 희생자 장례식은 24일 5명,25일 3명이 치러지며 나머지 6명은 미정이다.<박용현기자>
특히 방지거병원과 한라병원에서 발인식을 마친 무학여고생 이지현,장세미,황선정양 3명의 유해는 정들었던 학교 교정에 들러 동료학생과 교사 3백여명이 눈물로 지켜보는 가운데 애도행사를 가졌다.
또 무학여고생 3명과 성봉식씨등 희생자 7명의 유가족 대표들은 장지로 떠나기에 앞서 상오 9시쯤 영구차와 함께 서울시청 앞에 모여 노제를 지내고 서울시장을 면담한뒤 10시30분쯤 각각 장지로 향했다.
유가족들은 우명규 서울시장과의 면담에서 충분한 보상책 마련등을 촉구했다.
한편 아직 장례식을 치르지 않은 14명의 희생자 장례식은 24일 5명,25일 3명이 치러지며 나머지 6명은 미정이다.<박용현기자>
1994-10-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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