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해외 직접투자 급증/올들어 23억$… 작년의 갑절

국내기업 해외 직접투자 급증/올들어 23억$… 작년의 갑절

입력 1994-10-15 00:00
수정 1994-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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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등 생산공장 아시아국 이전 늘어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14일 재무부에 따르면 올 1∼9월 중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허가 기준으로 23억6천7백만달러로 집계됐다.작년 같은 기간의 11억8천4백만달러보다 99.9%(11억8천3백만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집행 기준으로는 13억4천7백만달러로 작년(7억2천4백만달러)보다 86%(6억2천3백만달러)가 늘었다.

이는 국내에서 고임으로 경쟁력을 잃은 섬유·의류 등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의 중소 업체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옮기기 때문이다.지난 2월부터 소규모 해외 직접투자가 한국은행 인증 사항에서 외국환은행 인증 사항으로 바뀌어 절차가 간편해진 것도 한 요인이다.

해외 직접투자 실적(허가 기준)을 업종 별로 보면 제조업이 15억1천6백만달러로 전체의 64%이며,작년 같은 기간(7억5천7백만달러)보다 1백2%(7억5천9백만달러)가 늘어 전체 해외투자의 증가를 주도했다.



아시아 지역이 11억1천9백만달러로 가장 많고,그 다음은 북미(5억8천5백만달러)·유럽(3억1천9백만달러)·중남미(7천7백만달러)·기타(2억6천8백만달러)의 순이다.<염주영기자>
1994-10-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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