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새달 경제공동위 개최/구소붕괴후 처음… 부총리급 참석

북­러/새달 경제공동위 개최/구소붕괴후 처음… 부총리급 참석

입력 1994-09-22 00:00
수정 199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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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임업협력 주의제/평양서/과기문제도 논의 예정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와 북한은 구소련붕괴이후 처음으로 오는 10월 하순 평양에서 열리는 양국간 무역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기점으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현대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블라디미르 피틴 러시아대외경제부 아시아·태평양지역 무역경제협력총국 부국장을 인용,이번 공동위원회 회의는 양국간 경제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논평하면서 에너지,경공업,임업부문 협력문제가 주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업부문에서는 러시아극동지방의 산림자원 개간사업에 북한이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와함께 북한노동자를 러시아건설현장에 투입하는 문제와 러시아 화물을 북한의 나진항을 통해 해상운송하는 방안을 비롯,과학기술 협력문제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이번 회의에서 괄목할 만한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이 통신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북한측이 차관의 형태로 러시아 상품을 보다 많이 구입하려 하고 있으나 러시아측은 이에 상응하는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번 러시아­북한 무역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러시아측 수석대표는 알렉산드르 쇼힌부총리이며 북한측 수석대표는 홍성남정무원부총리가 맡는다.
1994-09-2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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