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지령을 받는 남한내 지하조직 「구국전위」총책 안재구씨(61·구속)가 경희대에서 강사로 재직중 주체사상을 강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8년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93년 3월부터 금년 6월 안기부에 의해 검거될 때까지 경희대 총학생회의 추천으로 이 대학 강사로 채용된뒤 경희대 교양과정인 「현대사회와 과학」(3학점)을 3학기동안 가르치면서 북한 주체사상의 이념을 그대로 전달하는 등 주체사상을 강의했다는 것이다.
한편 안씨는 남민전사건으로 전주교도소에 복역중이던 지난 81년 4월 교도소에서 남파간첩 임창하(73)를 만나 북한노동당에 입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8년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93년 3월부터 금년 6월 안기부에 의해 검거될 때까지 경희대 총학생회의 추천으로 이 대학 강사로 채용된뒤 경희대 교양과정인 「현대사회와 과학」(3학점)을 3학기동안 가르치면서 북한 주체사상의 이념을 그대로 전달하는 등 주체사상을 강의했다는 것이다.
한편 안씨는 남민전사건으로 전주교도소에 복역중이던 지난 81년 4월 교도소에서 남파간첩 임창하(73)를 만나 북한노동당에 입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4-08-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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