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구씨 주체사상 강의/「구국전위」 총책/93년부터 경희대서

안재구씨 주체사상 강의/「구국전위」 총책/93년부터 경희대서

입력 1994-08-18 00:00
수정 1994-08-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의 지령을 받는 남한내 지하조직 「구국전위」총책 안재구씨(61·구속)가 경희대에서 강사로 재직중 주체사상을 강의한 것으로 17일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88년 가석방으로 풀려난 후 93년 3월부터 금년 6월 안기부에 의해 검거될 때까지 경희대 총학생회의 추천으로 이 대학 강사로 채용된뒤 경희대 교양과정인 「현대사회와 과학」(3학점)을 3학기동안 가르치면서 북한 주체사상의 이념을 그대로 전달하는 등 주체사상을 강의했다는 것이다.

한편 안씨는 남민전사건으로 전주교도소에 복역중이던 지난 81년 4월 교도소에서 남파간첩 임창하(73)를 만나 북한노동당에 입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4-08-18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