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외언내언)

동사무소(외언내언)

입력 1994-08-10 00:00
수정 199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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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를 행정기능 수행장소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센터로 바꾸어 가자는 서울시 동행정쇄신안이 9일 알려졌다.끊임없이 발표해 오던 것이 행정개선안이므로 늘 듣던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그러나 이번 것은 좀 다르게 볼 가치가 있다.

우선 서류를 줄여 보겠다는 생각이 합리적이다.현재 4백19종에 이르는 각종 일지 및 대장을 서식관리 표준화를 통해 1백3종으로 축소한다.그리고 문서유통과 보고서도 줄인다.이는 담당자의 전결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현재 담당자전결권은 4%.이를 42%까지 끌어 올린다.이런 접근은 그동안의 관례로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인력도 남는다.전결권 확대는 자연스럽게 사무장과 주임제까지도 없앨 수 있다.여기서 우리사회도 어느샌가 정보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된다.

아직 정부종합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실은 현존하는 모든 서류들과 그 결재과정은 거의 전부를 담당자선에서 초단위 시간으로 해낼수 있는 것이 전산망의 능력이다.행정쇄신차원의 변화가아니라 새매체 수용여부의 문제일 뿐이다.이 전산기능이 제일 먼저 구체적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이 은행이다.은행은 지금 구식사무요원이 새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찾기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일의 형식이 바뀌고 사람이 남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동회를 주민의 생활센터로 만들자는 것이다.이것도 바른 생각이다.그렇잖아도 이제 겨우 구단위 구민회관을 하나씩 짓고 좀 문화적으로 살자는 접근을 하고 있다.이것이 동단위가 될 수만 있다면 보다 빠르게 선진사회구조로 갈 수 있다.하긴 동직원들 의식도 변해야 한다.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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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행정사무단위는 구청정도로 충분하게 될 것이다.동단위는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갈 수밖에 없다.동사무소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정보사회 변화의 모습을 제일 먼저 보게 될지 모른다.
1994-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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