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무소를 행정기능 수행장소가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서비스센터로 바꾸어 가자는 서울시 동행정쇄신안이 9일 알려졌다.끊임없이 발표해 오던 것이 행정개선안이므로 늘 듣던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그러나 이번 것은 좀 다르게 볼 가치가 있다.
우선 서류를 줄여 보겠다는 생각이 합리적이다.현재 4백19종에 이르는 각종 일지 및 대장을 서식관리 표준화를 통해 1백3종으로 축소한다.그리고 문서유통과 보고서도 줄인다.이는 담당자의 전결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현재 담당자전결권은 4%.이를 42%까지 끌어 올린다.이런 접근은 그동안의 관례로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인력도 남는다.전결권 확대는 자연스럽게 사무장과 주임제까지도 없앨 수 있다.여기서 우리사회도 어느샌가 정보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된다.
아직 정부종합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실은 현존하는 모든 서류들과 그 결재과정은 거의 전부를 담당자선에서 초단위 시간으로 해낼수 있는 것이 전산망의 능력이다.행정쇄신차원의 변화가아니라 새매체 수용여부의 문제일 뿐이다.이 전산기능이 제일 먼저 구체적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이 은행이다.은행은 지금 구식사무요원이 새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찾기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일의 형식이 바뀌고 사람이 남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동회를 주민의 생활센터로 만들자는 것이다.이것도 바른 생각이다.그렇잖아도 이제 겨우 구단위 구민회관을 하나씩 짓고 좀 문화적으로 살자는 접근을 하고 있다.이것이 동단위가 될 수만 있다면 보다 빠르게 선진사회구조로 갈 수 있다.하긴 동직원들 의식도 변해야 한다.
결국 행정사무단위는 구청정도로 충분하게 될 것이다.동단위는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갈 수밖에 없다.동사무소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정보사회 변화의 모습을 제일 먼저 보게 될지 모른다.
우선 서류를 줄여 보겠다는 생각이 합리적이다.현재 4백19종에 이르는 각종 일지 및 대장을 서식관리 표준화를 통해 1백3종으로 축소한다.그리고 문서유통과 보고서도 줄인다.이는 담당자의 전결권을 확대하는 것으로 가능하다.현재 담당자전결권은 4%.이를 42%까지 끌어 올린다.이런 접근은 그동안의 관례로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렇게 되면 물론 인력도 남는다.전결권 확대는 자연스럽게 사무장과 주임제까지도 없앨 수 있다.여기서 우리사회도 어느샌가 정보화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실감을 갖게 된다.
아직 정부종합전산망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지 실은 현존하는 모든 서류들과 그 결재과정은 거의 전부를 담당자선에서 초단위 시간으로 해낼수 있는 것이 전산망의 능력이다.행정쇄신차원의 변화가아니라 새매체 수용여부의 문제일 뿐이다.이 전산기능이 제일 먼저 구체적 영향을 주고 있는 곳이 은행이다.은행은 지금 구식사무요원이 새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를 찾기에 고통을 겪고 있다.
일의 형식이 바뀌고 사람이 남으면 무엇을 해야 할까.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동회를 주민의 생활센터로 만들자는 것이다.이것도 바른 생각이다.그렇잖아도 이제 겨우 구단위 구민회관을 하나씩 짓고 좀 문화적으로 살자는 접근을 하고 있다.이것이 동단위가 될 수만 있다면 보다 빠르게 선진사회구조로 갈 수 있다.하긴 동직원들 의식도 변해야 한다.
결국 행정사무단위는 구청정도로 충분하게 될 것이다.동단위는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갈 수밖에 없다.동사무소에서 우리는 이 거대한 정보사회 변화의 모습을 제일 먼저 보게 될지 모른다.
1994-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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