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 위험수위 넘겼지만…/새달중순 또 한차례 “고비”

전력난 위험수위 넘겼지만…/새달중순 또 한차례 “고비”

입력 1994-07-29 00:00
수정 1994-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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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율 금주들어 5%대 회복/휴가철 끝나면 소비 다시늘듯

제한송전위기까지 몰렸던 전력사정이 일단 고비를 넘겼다.이번주 들어 산업체휴가가 늘면서 전력공급예비율이 5%선을 회복,당분간 이 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2일 2천6백69만6천㎾로 사상최고치를 기록,예비전력과 예비율이 각각 73만5천㎾,2.8%로 떨어짐으로써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을 맞았었다.그러다 주말인 23일과 일요일(24일)을 지내고 주초인 25일부터 산업체휴가가 늘면서 공급예비율이 5%를 회복하는 안정국면으로 들어섰다.

25일의 예비율은 6.7%,26일은 5.6%,27일은 5.9%였다.28일에도 최대전력수요는 2천5백99만6천㎾로 예비전력은 1백43만5천㎾였고 예비율은 5.5%였다.

한전은 『냉방수요는 큰 차이가 없으나 이번주 들어 산업체휴가가 시작되면서 최대전력수요가 많이 떨어졌다』며 『8월초까지는 전력사정이 현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그러나 예년의 경우로 볼때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둘째주와 셋째주에 발생했던 점을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권혁찬기자>
1994-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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