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 「김 추모」 집회/정부 단호 대처해야/여야성명

한총련 「김 추모」 집회/정부 단호 대처해야/여야성명

입력 1994-07-20 00:00
수정 1994-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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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의 박범진대변인은 19일 「한총련」이 김일성의 장례일을 맞아 추모성격의 집회를 갖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의 권력세습독제체제에 대해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는 시대착오적인 「한총련」 소속 학생들은 대학생으로서 보호받을 수 있는 선을 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하며 이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총련이 전국 1백여개 대학에서 조의를 표하기 위해 검은띠를 두른 플래카드를 내걸겠다고 밝힌 것은 실정법을 어기는 것은 물론 대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일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4-07-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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