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주식 2차입찰/동부 “불참”,삼성 “신청”

한비주식 2차입찰/동부 “불참”,삼성 “신청”

입력 1994-07-13 00:00
수정 199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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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주책 유보적… 유찰 가능성

동부그룹은 오는 15일 실시될 산은보유 한비주식의 2차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12일 밝혔다.

동부는 『공개경쟁입찰은 비료산업의 발전이나 정부의 민영화방안에 도움이 안된다』며 신청마감일인 13일 입찰신청을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은 『한비를 인수,세계적인 화학업체로 키우겠다』며 입찰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삼성은 응찰될 경우 16일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준비도 돼있다고 덧붙였다.

2차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강력히 밝혀온 동신주택은 다소 유보적인 상태이다.이균보사장은 『삼성만 입찰에 참여하면 응찰가가 엄청나게 높아져 실제 한비를 인수할 가능성이 적다』며 『그러나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2차입찰 역시 자동유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백문일기자>

1994-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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