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금지가요 대폭 해제한다/방송위,1천7백여곡 전면 재검토 실시

방송금지가요 대폭 해제한다/방송위,1천7백여곡 전면 재검토 실시

입력 1994-06-29 00:00
수정 1994-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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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는 반전가요 등 시대적 상황에 의해 금지된 방송부적가요(방송금지가요)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 작업을 실시,대폭 해제키로 하고 재심작업에 들어갔다.

방송위는 29일 현재 좌경·공산권 및 적성국곡,반전가요 등의 사유로 방송부적가요로 묶여 있는 곡들에 대해 탈냉전 등 시대적 변화로 금지사유가 미약해 졌거나 국제화 시대의 사회변화에 맞지 않게 금지된 곡들은 대폭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사 음악담당 프로듀서,외국가요 전문가,공연윤리 관계자 및 방송위원회 심의실장 등으로 재심기구인 「방송가요 실무협의회」를 구성,다음달 초까지 실무소위원회를 갖고 기존 방송금지 가요에 대한 해제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해제곡목은 7월말 열리는 방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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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송부적가요로 분류된 곡은 국내외가요 1천7백45곡이며 사유별로는 ▲불건전 3백87곡 ▲불건전한 성표현 2백53곡 ▲폭력·범죄 및 범법행위묘사·조장 2백28곡 ▲불온 및 반전 2백19곡 ▲반사회적 내용 1백25곡 등이 있다.

1994-06-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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