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50년만의 남북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예비접촉이 28일 마침내 시작된다.92년의 총리회담 중단과 93년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이 되는 남북한간의 부총리급 고위회담이다.핵문제를 해결하고 남북 공존·공영및 통일의 문을 열기위한 정상회담을 과연 실현시킬수 있을 것인가.비상한 관심사다.
예비접촉의 가장중요한 목적은 두말할것 없이 정상회담의 실현에 있다.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요 과제다.이유야 어디 있건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과거 어느때보다 긍정적이다.양측대표 공히 최선의 노력으로 이번에는 정말 순수한 의미의 남북정상회담을 한번 실현시켜 보았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기대요 소망이다.
정상회담의 개최자체는 남북정상간의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는 제의와 역제의의 교환으로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시기와 장소 그리고 의제를 정하는 일만 남아 있으며 오늘 열리는 부총리급 예비접촉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순수하고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자세와 동기에서만 출발하고 있다면 그 또한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되어서도 안될 일이라 생각한다.그러나 가능하면 빨리 실현시켰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다.시간끌기 전략에 또 말려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당연한 우려 때문이다.이점에 대한 북한측의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 역제의이후 북한은 우리측의 예비접촉제의 무조건 수용과 비중있는 대표단의 구성 그리고 대미 핵개발계획 중단통보등 여러가지 전에 없는 긍정적 신호들을 보내온바 있다.이같은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자세가 이번 예비접촉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그렇게만 된다면 정상회담의 성사는 의외로 쉬울 것이다.예비접촉에서 북한측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것은 북한의 참다운 진의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최초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며 우리는 그점을 주시할 것이다.
정상회담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우도 있고 해결분위기 조성을 위한 경우도 있다.지금 남북한이 실현시키고자 하는 정상회담은 후자에 속한다.핵문제 해결과 북한의 고립해소및 대북 경제지원이라는 현안해결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 할수 있다.이들 현안은 남북공히 조속히 해결해야 할 절실한 과제들이며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사항들이란 점에서 정상회담은 일단 성사시켜 놓고 볼일이라 생각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서로가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도 하지 않는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배려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8월의 「범민련」대회같은 정치행사에 맞추려 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의구심을 미리 표시하는 등의 일도 삼가는 것이 좋다.
예비접촉의 가장중요한 목적은 두말할것 없이 정상회담의 실현에 있다.쉽지는 않겠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요 과제다.이유야 어디 있건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과거 어느때보다 긍정적이다.양측대표 공히 최선의 노력으로 이번에는 정말 순수한 의미의 남북정상회담을 한번 실현시켜 보았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기대요 소망이다.
정상회담의 개최자체는 남북정상간의 「언제 어디서든 만나자」는 제의와 역제의의 교환으로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시기와 장소 그리고 의제를 정하는 일만 남아 있으며 오늘 열리는 부총리급 예비접촉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순수하고 건설적이며 긍정적인 자세와 동기에서만 출발하고 있다면 그 또한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되어서도 안될 일이라 생각한다.그러나 가능하면 빨리 실현시켰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다.시간끌기 전략에 또 말려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당연한 우려 때문이다.이점에 대한 북한측의 이해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 역제의이후 북한은 우리측의 예비접촉제의 무조건 수용과 비중있는 대표단의 구성 그리고 대미 핵개발계획 중단통보등 여러가지 전에 없는 긍정적 신호들을 보내온바 있다.이같은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자세가 이번 예비접촉에서도 그대로 유지되기를 우리는 기대한다.그렇게만 된다면 정상회담의 성사는 의외로 쉬울 것이다.예비접촉에서 북한측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는 것은 북한의 참다운 진의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최초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것이며 우리는 그점을 주시할 것이다.
정상회담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경우도 있고 해결분위기 조성을 위한 경우도 있다.지금 남북한이 실현시키고자 하는 정상회담은 후자에 속한다.핵문제 해결과 북한의 고립해소및 대북 경제지원이라는 현안해결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 할수 있다.이들 현안은 남북공히 조속히 해결해야 할 절실한 과제들이며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을 요구하는 사항들이란 점에서 정상회담은 일단 성사시켜 놓고 볼일이라 생각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서로가 상대를 자극하지 않고 무리한 요구도 하지 않는 건설적이고 합리적인 배려와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8월의 「범민련」대회같은 정치행사에 맞추려 하거나 상대방에 대한 의구심을 미리 표시하는 등의 일도 삼가는 것이 좋다.
1994-06-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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